성균관대 벤처 인비트로플랜트, 장미등 150만송이 美수출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내 벤처기업인 인비트로플랜트(대표 김태현)는 1백50만송이(3백40만달러어치)의 관상용 식물을 미국 대형 원예상품 유통사인 이마이가든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식물은 길이 15㎝,직경 5㎝ 크기의 유리병 속에서 자라는 장미와 난 등 '초소형 관상용 식물'이다. 특히 시험관 내에서 자라는 소형 장미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태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미주지역 진출에 안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비트로플랜트는 성균관대 창업보육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적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상품을 납품하는 등 원예 관련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개발해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