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 車내수 불황타개 선봉 맡는다‥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30일 방한


프랑스 르노그룹의 루이 슈웨체르 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형 고급 세단 'SM7' 출시에 맞춰 오는 30일께 방한한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슈웨체르 회장은 오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SM7' 출시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슈웨체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회장과 함께 르노삼성차의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슈웨체르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02년 9월 르노삼성차 출범 2주년 기념행사 참석 이후 2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슈웨체르 회장은 방한 기간 중 회사 성과를 점검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국내 주요 인사와의 면담 등 다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르노그룹은 폭스바겐 등 다른 유럽차 메이커들이 올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과는 달리 상반기 전 세계에서 1백30만6천여대의 차량을 판매,전년동기대비 6.6% 늘었다. 매출도 2백7억6천만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