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건설단체장 후보 '물망'

[앵커]대한건설협회 등 주요 건설단체장들의 임기가 올 연말부터 내년 초에 대부분 끝납니다. 건설업계에선 누가 단체장으로 선출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기자] 건설경기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후임 단체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건설업계에선 벌써부터 자의반 타의반 각 협회의 유력한 출마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마형렬 회장 재선 유력 국내 최대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는 마형렬 현 회장의 재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협회장 연임에 대해 마 현 회장이 워낙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내부적으로도 마 회장이 재출마하는데 대해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협회 지회장들이 출마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대형 건설사에서 협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건협, 이지송·이상대 사장 거론 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건설경제협의회도 내년 3월 회장이 교체됩니다. 이미 3차례나 회장직을 역임한 민경훈 현 회장이 연임을 고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 신임회장으로는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과 삼성건설 이상대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둘 다 전문경영인으로 건설업계를 대표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재선 유력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도 다음달 17일 회장 선거를 치룹니다. 대한주택 건설협회는 김문경 현 회장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지회장들의 협회장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편집 신정기 건설업계선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뛰어다닐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물들로 단체장이 선임돼야 할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