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광고, 마음을 움직여라

[앵커] 광고인들의 최대 축제인 2004 한국광고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올해 광고는 어려운 사회상을 반영하듯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훈훈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는데요, 김지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광고 대상에 선정된 교보생명의 기업PR 시리즈입니다. 최민식과 김희애의 탁월한 연기와 이 시대의 사회상을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GM대우의 '나는 나를 넘어섰다'시리즈는 뛰어난 영상을 인정받아 텔레비젼 부문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신문광고 부문 금상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반대합니다' 시리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웅진닷컴은 라디오부문 금상을 태평양제약의 닥터모는 잡지부문 금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어려운 경제를 반영하듯 올해 광고대상에는 마을을 따뜻하게 하는 광고가 주를 이뤘습니다. 제품을 강조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광고대회에 참석한 광고인들은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홍수 속에서 우리 광고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전문 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엽합회 회장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족될 수 있는 연수, 훈련, 이벤트 참여 등을 강화" 변화하는 광고 환경 만큼이나 광고의 질도 차별화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엡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