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서울 내년 예산,14조5천억원

앵커> 서울시가 내년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경기상황을 고려해 올해 보다 7% 가량 예산을 줄였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문화, 산업경제 부분은 확대한단 방침입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2005년 서울시 예산안이 나왔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7.7% 줄어든 14조5천658억원. 경기불황으로 세입이 감소할 것을 고려해 처음부터 보수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하겠단 의돕니다. 하지만 추가로 예산안을 변경하기 힘들 것을 감안해 당초예산을 높게 잡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실제 올보다 2만원 늘어난 85만3천원의 지방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S1> 복지, 문화, 경제 강화 서울시는 예산을 배분하면서 올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수해항구대책과 청계천 복원, 서울 숲 조성 등이 마무리 됨에 따라 시민들의 삶과 직계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1> 2005 서울시 예산 배분 부문별 재원배분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부문을 올해보다 9% 가량 늘려 잡았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육아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힘을 쓰겠단 방침입니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 주택 도시관리부문 예산도 5.9% 확대했습니다. 문화 체육부문에도 강북지역 문화시설확충과 국악공연장,오페라 공연장 건설 등을 위해 올해 보다 15% 늘려 배분했습니다. 특히 대학과 기업, 연구소와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경제부문을 올해 보다 52% 늘린단 계획입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발표된 ‘서울시 2005 예산안’. 줄어든 당초 예산안 안에서 시 중점 사업들이 잘 추진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