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 실적+고배당 '러브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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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피앤텔이 3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피앤텔 주가는 장 초반 4천6백90원까지 급등했다가 차익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날보다 1.36%(60원) 오른 4천4백60원에 마감됐다.
증권사들은 이 회사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동원증권은 "3분기 매출 6백40억원과 영업이익 89억원은 추정치를 4.6%와 7.2% 각각 웃도는 수치"라며 "휴대폰 케이스 단가가 예상보다 낮게 인하된 것이 실적 호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대폰 관련 업체들의 이익 모멘텀이 떨어진 점에 비춰 돋보이는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실적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종목이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주당 3백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연 6.7%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