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텃밭사수" .. 초대형 세단 속속 국내 상륙


수입차 업계가 내년에도 '텃밭'인 3천5백cc급 이상 초대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속속 신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내년 상반기 폭스바겐의 기함,페이톤(Phaeton)을 들여온다.
세계 최초로 W형 12기통 엔진을 장착,강렬한 디자인과 함께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한다.


GM은 캐딜락 뉴STS로 럭셔리카 경쟁에 가세한다.


유럽형 스타일에 4.6ℓ 엔진이 뿜어내는 3백20마력의 강력한 파워가 4륜 구동설계와 맞물려 거침 없는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아우디는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인 아우디 A8L의 6.0 모델을 내년 2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12기통 엔진을 장착,거대한 몸집에 걸맞은 강력한 힘과 가속력을 자랑한다.


1백㎞/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2초.


볼보자동차는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대형 SUV모델인 XC90 V8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한다.
볼보가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내놓기는 1927년 창업 이래 처음.볼보는 올해 미국에서 최고의 SUV로 뽑힌 XC90이 3백15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까지 갖춰 시장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