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 신호유화㈜‥'제2의 도약' 성장기업으로 우뚝

신호유화㈜(대표 황규억 www.shinhochem.com)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잘 나가는 중견기업으로 이름나 있다. 폴리스티렌 수지에 발포제를 침투시킨 'EPS 발포성 수지'(상품명: ANYPOL)는 국내 시장 점유에서 경쟁사인 대기업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크게 난연용,일반용,특수용으로 나뉘는데 특히 난연용의 경우 세계 각국의 난연규격을 획득해 건물의 단열재용 평판 및 패널 제작시 에너지 절감,고생산성,단열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호유화는 지난 40여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60여종의 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동남아,러시아 등에 활발한 수출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때 워크아웃이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하기도 했으나 이 같은 기술력 덕분에 살아 남았다. 신호유화는 지난해 일본의 정밀화학 회사인 스미토모사와 제휴,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ANYBESTA'를 국내 처음 독점 생산하는 길도 열었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도 회사 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다. '家社不二 = 勞經不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정과 회사,노와 사,고객과 공급자가 하나라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형성,지난8년 간 연속 무쟁의를 달성하고 있다. 신호유화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에 현지 합작법인을 세워 미래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신호상주석화유한공사'의 경우 상업생산 1년 만에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구축,올해는 흑자 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이 곧 사람'이라는 기업 정신에 입각해 공개 경영을 실천하는 신호유화는 다양한 사내 시스템을 통해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실시하는 선진국형 기업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 ESP수지 업계 유일의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기업보다 월등한 제품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노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 정세에서 이 회사는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화합하고 '일치단결'을 실현,사내 동아리를 통해 거리감을 없애고 친밀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훌륭한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임직원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인재육성에 대한 방침을 황규억 대표는 밝혔다. 황 대표는 직원들의 교육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인재의 중요성에 일찍이 눈을 뜬 황 대표는 회사 내에 인터넷 교육사이트 'e-learn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고 금연펀드를 조성해 금연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올해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79%,경상이익 10%를 '일류 신호유화 건설'의 목표로 삼고 전 직원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