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他조선 업체와 차별화 시작 불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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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이 현대미포조선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동양 최영철 연구원은 조선업 3분기 매출은 휴가 및 추석연휴로 인해 소폭 감소하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된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내년 도크 전환에 따른 구조적 성장요인과 더불어 선종 단순화 및 집중화, 시리즈선 건조 등을 통한 생산효율성 향상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더불어 건조 선가 상승으로 후판가 인상을 부분적으로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적 성장요인과 수익성 개선요인들이 오는 200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실적은 타조선업체와 차별화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내년 EPS 전망치를 71% 올린 4,871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적정가도 4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