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 해외연수] '아시아창업공동체' 7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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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창업공동체(AEC·Asia Entrepreneurship Community)에 참여하는 국가가 3개국에서 내년에는 7개국으로 늘어난다.
AEC는 지난 4월 초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지원해 중국 베이징대에서 결성한 기구다.
한·중·일 3개국은 베이징대 영걸(英傑)교류센터에서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을 열고 이 자리에서 AEC를 결성했다.
지금까지 이 행사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생들만 참여했으나 내년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 대학생들이 더 참여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특히 중기청과 한경은 AEC가 앞으로 △아시아지역 창업정보 네트워크 구축 △합작파트너 알선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아시아창업펀드(AEF) 조성 및 투자 등의 사업을 벌이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위원회와 연계해 컨설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대학생 창업동아리에 속하는 대학생 수가 이미 2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4만명,일본은 2만5천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 대학생 창업동아리는 국제간 교류를 충분히 갖지 못했다.
앞으로 7개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체가 결성되면 AEC는 첨단 창업아이템 발굴 및 대학생 창업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청년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낼 전망이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