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부자가 돈 써야 소비지출 증가"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부자들이 돈을 써야 한국 소비가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CLSA는 '서울탐방 11월호'에서 긍정적 경제지표가 아직 출현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한 가운데 가계예금중 60%를 이른바 VIP서비스가 차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경제에 자신감을 갖지 않은 그룹이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비유하고 정부가 이들 부자들로 하여금 지출을 늘리도록 유도하지 않는 한 전반적 소비지출이 늘어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CL은 또한 기업들의 투자심리도 여전히 우울한 것으로 수치상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 이밖에 은행들의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 강화 지속으로 대출 증가율 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CL은 아직 한국경제에 흥분할 때가 아니므로 관망세를 취하라고 조언한 반면 콜금리 인하외 긍정적 대안이 없다며 이번 인하 조치를 긍정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