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상승 기대감 ‥ 고혈압치료제 미특허 획득
입력
수정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향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15일 0.20% 하락한 5만1천1백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은 이날 미국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노바스크)를 개량해 자체 개발한 '아모디핀'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장중 5% 이상 급등한 5만4천원까지 뛰어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막판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정명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록 미국에서의 매출은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등이 필요하지만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아모디핀이 출시된 상태라 국내 매출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아모디핀은 내년에도 약 2백50억원 어치가 판매되면서 한미약품의 고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로 6만8백원을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