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제주서 '잭팟' 카지노서 1억여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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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처음 방문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주 체류기간 카지노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우즈는 14일 밤 출국에 앞서 9만5천달러(약 1억3백74만원)의 현금을 갖고 나갔다고 신고했다.
세관은 우즈가 입국 때는 소지하고 있는 현금이 1만달러가 채 되지 않아 신고대상이 아니었으나 출국 때 거액을 갖고 있어 출처를 확인한 결과 카지노에서 땄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제주에 도착한 지난 12일 밤에 이어 경기 하루 전인 13일 저녁 숙소인 롯데호텔 내 카지노에 들른 것으로 전해졌으나 호텔측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