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50가구 첫 분양 .. 모델하우스에 방문객 몰려


내년 말 전라남도 도청이 옮겨갈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 내 첫 아파트 분양에 청약인파가 대거 몰렸다.


남악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29∼35평형 5백50가구 분양에 들어간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모델하우스 개장 이래 5일 동안 모두 1만5천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광역시의 분양시장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중소도시 분양이 활기를 띠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분양대행을 맡고 있는 내외주건의 김신조 사장은 "전남도청 이전으로 남악신도시가 전라남도의 행정·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0년만에 메이저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단지여서 지역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7일 1·2순위,18일 3순위이며 계약기간은 24∼26일까지다.
2백69만평 규모의 남악신도시엔 도청을 비롯해 도교육청 등 78개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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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