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하나로 제휴사이트 '多이용' .. '다음싸인' 서비스 개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7일 하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여러 제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음싸인'(sign.daum.net)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싸인은 사이트에 가입할 때마다 개인정보를 일일이 써넣고 수많은 가입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의 아이디만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여러 제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싸인 사이트에 접속해 제휴 사이트를 골라 가입약관에 동의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케라시스 파파이스 커리어 라키아 란 바이탈싸인 등 6개 사이트가 제휴됐고 오는 22일 아이리버 팬택앤큐리텔 등 20여개 사이트가 추가된다. 다음 관계자는 "여러 아이디를 기억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내년 말까지 제휴 사이트를 2백여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