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4분기 대규모 적자 전환-한누리

한누리투자증권이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19일 한누리는 국민은행에 대해 과감한 부실 정리로 4분기 실적이 대규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5%인 NPL(무수익여신) 비율을 3% 미만으로 낮추는 한편 NPL Coverage 비율을 80~90% 수준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에 있다면서 이 경우 대략 6천억원 정도의 추가 대손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과감한 자산의 클린화 작업은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적지 않으나 현실적으로 4분기 중 잠재 부실자산의 완전한 정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산 클린화 작업은 정리의 시작단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계여신 연체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실적 개선 폭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