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대통령중남미순방 수출확대 적기

KOTRA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중남미 지역 순방으로 고조된 한국 붐을 적극 활용하여 이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지난 해까지만해도 중남미 지역은 고인플레, 저성장 등 오랜 경기침체와 원거리 소재에 따른 해외마케팅 비용이 너무 커 우리기업의 관심을 끌지 못해 왔습니다. KOTRA는 중남미 지역의 경기회복과 대통령 순방에 따른 호조 분위기를 적극 활용키 위해 내년도 이 지역에 대한 전시회 개최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도 50회 이상으로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상파울루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센터에서 73개 국내 중소기업이 전기전자, 소비재, 기계화학, 헬스케어 등 4개부문으로 나눠 ‘2004 브라질 일류 상품전’을 개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달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 주요국가인 멕시코, 칠레 및 브라질 시장공략을 위해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 전문품목 제조업체로 구성된 전략 시장개척단을 구성, 파견할 계획입니다. 정동식 KOTRA 지방사업본부장은 “브라질 등 중남미시장은 최근의 정치적 안정 및 적극적 FTA 체결 등을 통한 소득증가로 인해 우리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시장의 선점을 위해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활동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