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협력ㆍ기술개발 강조‥'Stahl 2004' 연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협력과 기술이 세계 철강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택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철강협회가 주최한 국제컨퍼런스('Stahl 2004')에 참석,'세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세계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원고갈과 에너지 및 용수 부족,환경오염물질 배출 등 해결해야할 도전이 있다"면서 "포스코의 고유기술인 파이넥스(FINEX)공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철강업계의 공동 협력과 철강기술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과제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기술개발 노력 등을 제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