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코리아 페스티벌] 서비스 : '달리는 사무실' 텔레매틱스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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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가 자동차문화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를 '달리는 사무실'로 탈바꿈시키며 운전은 물론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첨단 이동통신 기술과 전자시스템에 자동차를 결합한 텔레매틱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에 텔레매틱스가 포함된 것은 이 때문이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은 올해 2천1백13억원에서 오는 2010년에는 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 말 대우자동차가 '드림넷'이란 브랜드로 텔레매틱스 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SK㈜는 '엔트랙'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네이트 드라이브',KTF는 '케이웨이즈',LG텔레콤은 'ez드라이브'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KTF LG텔레콤과 손잡고 그랜저XG 등 중대형차를 중심으로 모젠(MOZEN) 서비스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네이트 드라이브'를 출시,텔레매틱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연말까지 보급형 단말기 기종도 35개로 늘리기로 했다.
가입자수는 12만명,기본료는 월 9천원이다.
KTF가 지난 6월 상용화한 '케이웨이즈'는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을 연결,LCD창을 통해 지도화면 음성 교통 길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료 9천원짜리와 5천원짜리 2개 상품이 있다.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34만원대.
내년 초에는 10만원대 후반의 슬림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네모텔 로티스 만도맵앤소프트 등과 제휴해 길안내,차량운행에 필요한 교통정보,주변정보,사고 위험구간,주유소 및 세차장 위치,맛집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z내비게이션'의 정보이용료는 월 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