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기식 3G 폰 첫 수출

삼성전자가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EV-DO용 휴대폰을 이스라엘 CDMA 사업자인 펠레폰社에 수출합니다. EV-DO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준'이나 '핌'으로 잘 알려진 서비스로 무선데이타 전송속도가 빨라 VOD, 음악 대용량 파일 등의 전송이 용이한 서비스입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F가 서비스중이지만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의 펠레폰社가 최초로 이달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EV-DO 폰은 국내에서는 뮤직폰을 잘 알려진 핸드폰으로 출시 6개월만에 단일모델로 1백만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스라엘 수출은 동기식 3세대 시장을 선점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 CDMA 사업자들을 적극 공략해 3세대에서도 CDMA 기술 리더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