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신용등급 BB+로 상향 ‥ 한신정, 석달만에 3단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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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신용등급이 세달만에 세단계나 뛰어올랐다.
한국신용정보는 22일 하이닉스반도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Stable)'에서 'BB+(Stable)'로 한단계 올렸다.
지난 8월 19일 'B+'였던 신용등급을 'BB'로 두 단계 높인 지 3개월만에 한단계 더 높인 것.
한신정은 지난 2월20일 하이닉스 등급을 'B'에서 'B+'로 올렸던 것까지 포함하면 올들어 총 4단계를 상향조정했다.
한신정은 "D램가격 변동에 따른 매출·이익창출의 불안정성과 자금 융통여력 제약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안정돼 있고 영업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 상위권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대규모 채무조정이 일단락됐고,비메모리부문 매각에 따른 차입금축소 등의 긍정적 요인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신정은 최근 3년간 채무조정으로 6조3천억원이 자본금으로 전환되거나 채무면제되면서 재무구조는 현저히 개선됐지만,외부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한계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