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수신 한달새 3천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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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저축은행 업계의 수신잔액이 전달보다 3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백13개 저축은행의 지난 10월 말 수신잔액은 31조4천7백49억원을 기록,전달보다 2천9백3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11월에는 수신 증가폭이 10월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콜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권의 잇단 수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들의 금리 메리트가 더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도 은행권의 뒤를 이어 금리를 내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몇몇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한 상당수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마땅한 대출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축은행 금리도 조만간 속속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