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세일해요 .. 최고 60% 할인


명품도 세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6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 브랜드 세일에 맞춰 해외명품 브랜드들도 세일을 실시한다.
버버리 크리스찬디올 가이거 막스마라 발리 아쿠아스큐텀 등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불황 탓에 에트로 등 일부 브랜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20일 정도 앞당긴 지난 5일부터 세일에 들어갔다.


일시적 세일이 아닌 가격인하를 실시하는 브랜드도 있다.
페라가모와 테스토니는 잡화 가격을 20∼30% 내려 판매한다.


백화점 송년 세일이 시작되는 다음달 3일부터는 듀퐁 마크제이콥스 이브생로랑 등이 30% 세일을 실시한다.


구치 펜디 세린느 로에베 등은 30% 가격 인하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강구필 바이어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수입 물량을 줄이거나 작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세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인기 품목은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명품 브랜드 세일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26일부터 본점과 잠실점에서 1백만원어치 이상 명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백명에게 롯데호텔 식사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12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에서 명품 특가 행사를 열고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싸게 판매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