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수출이다] 무역의 날 : 대학(원)생 무역논문 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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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ITF팀 ]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를 의미하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한류가 OSMU(One-Source Multi-Use) 효과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실제로는 문화산업 이외의 기타 서비스 산업의 수출 증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류가 가진 한계점의 주요 원인으로 문화산업간 네트워크 부족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류의 주요 접촉경로인 인터넷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즉,한류 관련 문화산업 업체,기타 서비스 업체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웹사이트 분석을 통해 서비스 수출 도구로서의 인터넷 활용도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인터넷을 통해 한류 관련 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수출 대상국 언어로 된 웹사이트 구축이 필요하다.
둘째로 이들 웹사이트는 소비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양질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들 웹사이트가 서로 연계돼 공급자간,그리고 공급자와 소비자간 웹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류 포탈"이라는 매개체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이버 클러스터(Cyber Cluster)"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논문은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한 것은 물론 한류 관련 산업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비스 수출 확대를 꾀하는 "한류 사이버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전략적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