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아시아 해운..환율민감도 국가별 상이"

26일 UBS증권은 아시아 해운업체들이 환율 변동에 자유롭지 못하나 매출과 비용 대부분이 달러화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 등이 충격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대만, 태국 업체들이 달러 약세에 따른 실적 하락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 싱가포르 NOL과 홍콩 OOIL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원화가 1% 절상될 경우 각각 1.7%와 1.8%의 수익 하락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 한편 말레이시아 링기트 페그제가 폐지될 경우 MISC의 실적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