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중국 내년 상반기중 상하 1% 외환밴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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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은 중국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위안화 절상 압박을 실제적으로 느끼고 있지도 않으며 만약 대폭 절상시 은행의 장부외 외환계약이 큰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평가했다.
26일 CLSA 앤디 로스맨 전략가는 최근 중국 탐방자료에서 즉각적인 위안화 절상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히고 내년 상반기중 완만한 밴드폭 확대를 시도할 것이란 견해를 유지했다.
로스맨 전략가는 "특히 중국 은행들의 고객간 외환선도계약규모는 금융당국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대폭 절상은 중국 은행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내년 2개 은행 상장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중국이 현 페그제를 그대로 고수할 가능성도 낮은 반면 대폭 절상 가능성도 약하다고 지적했다.내년 상반기중 상하 1% 범위로 완만한 절상 과정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