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본상 정헌택 교수ㆍ젊은의학자상 김하일ㆍ강덕희씨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올해의 분쉬의학상 본상은 면역 및 염증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 데 기여 한 정헌택 원광대 의과대 교수(52)가 받았다. 젊은의학자상은 김하일 연세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사(31·기초분야)와 강덕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내과학 부교수(39·임상분야)가 각각 수상했다. 김 박사는 '췌장β세포에서 PPARg(세포내 수용체)에 의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발현조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부교수는 '성별에 따른 신장질환 진행의 차이;에스트로겐에 의한 혈관 내피세포 성장 인자의 발현의 조절을 중심으로'란 연구로 학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