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성장기업] (주)실버크리너..마이크로파이버소재 생활용품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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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최고 경영자들은 독특한 성공비결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치열한 경쟁시대인 21세기에 최고경영자(CEO)의 능력은 기업경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신소재인 '마이크로 파이버'로 생활용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실버크리너(www.microfiber2k.com) 권학종 대표의 성공비결은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라는 경영철학에서 엿볼 수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주)실버크리너는 하이테크 신소재인 마이크로 파이버를 이용해 청소용품과 주방용품,
목욕용품 등을 제조.수출하는 회사.
신소재를 이용한 생활용품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권 대표는 "생활용품은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상품개발이 필수"라며 "우리 회사는 매출의 10%를 R&D개발에 투자해 탁월한 기능을 선보이는 제품을 남보다 한 발 앞서 출시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회사의 제품군은 환경친화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깨끗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바이어들의 신뢰를 구축한 결과, 설립 초 5만 불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올해 약 1,500만 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과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2000년 '우수수출상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1 섬유 대상', '2002 세계일류상품' 등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연이어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신규브랜드 '아젤리아'를 출시하였으며 현재 첨단공법이 가미된 친환경적인 산업용 신제품을 준비하는등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권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시장의 제품 다변화와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world bes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실버크리너는 이미 유럽과 동경, 미주 등지에 자사를 설립하였고, 내년에 동남아와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