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6시그마 성과 공유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외 전 사업장이 참여하는 '6시그마 올림피아드'를 열고 부문별 경영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해 화제다. 지난 26∼27일 이 회사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치러진 6시그마 올림피아드에는 서울 본사,국내 3개 사업장,중앙연구소는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독일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 등 6개국 10개 해외법인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순택 사장을 비롯한 각 사업팀장,국내 및 해외법인의 공장장 등 30여명의 최고경영진과 혁신 담당자,현지채용 직원,협력사 관계자 등 총 2백여명이 참석해 6시그마 활동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베스트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기술지원본부 엄상현 대리는 CDT·CPT 공용 프레임을 개발해 총 19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공로로,전략구매본부 황영민 과장은 제품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설계,연간 1백23억원의 물류효율 향상 효과를 거둬 각각 최고상을 받았다. PDP본부 장선동 차장과 비스바나탄 대리도 PDP 소음 감소와 편향요크 개발로 같은 상을 받았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