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선..환율 전망 불투명-실적 호전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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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우리증권 이종승 연구원은 조선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업황을 이용한 단기 매매를 권유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에 대해 기수주분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환노출 비중이 가장 낮으며 그 뒤로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 등의 순서라고 설명.
신규 수주분의 경우 환노출 비중은 높으나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하락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06년 초까지 실적 부진을 보인 후 후반부터 실적 호전이 기대되나 환율과 기자재 가격 전망이 불투명해 실적 호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지적.
따라서 대형 조선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여부 판단은 내년 하반기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