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내년 9월 첫 분양 .. 1단계 실시계획 내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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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천안일대에 들어서는 아산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탕정면 일대 1백11만6천평에 들어서는 아산신도시 1단계(배방지구)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다음달 중 승인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방지구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께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8년 말까지 1단계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방지구에는 아파트 6천8백13가구,연립주택 6백9가구,단독주택 8백33가구 등 모두 8천2백55가구가 이르면 내년 9월께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특히 아산신도시 전체면적인 8백27만평을 3단계로 나눠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1단계 개발이 끝나는대로 2·3단계를 합쳐 한꺼번에 조기 개발키로 하고 내년 초 이들 지역(7백16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08년 초까지 2·3단계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이 모두 마무리돼 전체 7만5천가구에 22만4천여명을 수용하는 아산신도시 조성사업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