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주거문화대상]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부문 수상 업체

부동산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3년 간의 아파트 과열공급 속에 틈새시장 발굴이라는 문제에까지 봉착한 가운데 내년 이후의 시장변화까지 사전에 대비해야 하는 처지들이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서도 '호주머니속의 송곳'(囊中之錐)처럼 어려움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업체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아파트 동 배치의 단조로움을 유럽풍의 고품격화로 해소해낸 주상복합아파트,새 건설공법까지 개발해가면서 공기를 단축해 낸 오피스텔,그리고 신개념 실버타운으로 대 성공을 거두는 업체 등 차별화와 남다른 노력으로 결실을 맺는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있다. 이번 '2004년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주상복합아파트부문,오피스텔부문,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된 동양고속건설 (주)효성 명지건설 등은 바로 침체기에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3사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원칙을 고수하는 회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