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다빈치코드' 100만부 팔렸다


소설 '다 빈치 코드'(댄 브라운 지음,베텔스만코리아)가 출간 5개월 만에 1백만부(1,2권 합계) 판매를 돌파했다.


예수의 결혼설을 둘러싼 비밀과 미스터리를 파헤친 이 작품은 출간 일주일 후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20주 이상 롱런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1천만부 등 총 판매부수 2천만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컬럼비아픽처스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고 소설 속 교회나 박물관 등을 엮은 '다빈치 코드 여행 코스'가 생기는 등 갈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명 작가였던 댄 브라운은 이 책의 성공으로 일약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고 그의 이전 작품 '천사와 악마''디지털 포트리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설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박물관장 소니에르가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그는 죽기 전 손녀인 소피에게 의문의 암호를 남기고 소피는 기호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간다.


이 과정에서 비밀 조직 '시온 수도회'와 현존 종교단체 '오푸스 데이'의 실체가 드러나고 '최후의 만찬' 등 명화 속에 숨겨진 비밀들도 하나씩 밝혀진다.
종교와 미술,역사를 넘나들며 지적인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팩션(faction)' 장르.


출판사측은 1백만부 돌파 기념으로 내년 1월2일까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다빈치 코드'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 파브 42인치 TV'(14명),MP3 플레이어,SK 10만원 상품권,'다빈치 코드' DVD 등을 증정하기로 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