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IT 둔화 상당부문 진행됐다"

하나증권이 IT 경기의 짧은 조정으로 세계경제의 둔화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하나 곽영훈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 IT 비중은 10~20%에 불과하지만 경기변동의 50% 이상을 설명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산업생산 기준으로 IT 비중은 18.1% 이나 지난 2002년 이후 생산증가율에 대한 기여도는 59.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IT관련 선행지표,설비투자 및 재고투자 순환을 감안할 때,IT경기는 빠르면 내년 중반 회복국면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부문의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과잉설비에 대한 부담도 적어 IT경기침체가 단기화되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IT경기의 순환주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하강기는 1.5년 이하로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IT 주요 선행지표들이 지난해 12얼 이후 하락해 이미 상당한 IT 둔화가 진행된 상태라고 강조.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