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브랜드 BHC 변신 박차

치킨 브랜드 BHC가 BBQ 운영업체인 제너시스에 인수된 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주력 메뉴가 바뀌고 로고가 달라졌다. 물류도 빨라졌다. 우선 메뉴가 바뀌면서 매출이 뛰고 있다. 주력 메뉴가 '콜팝치킨'에서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으로 변했다. 콜팝치킨은 종전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으나 가격이 2천원에 불과해 수익성이 낮았다.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 외에 바비큐 치킨과 야채치킨도 개발,공급됐다. BHC 로고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로고에 맞춰 매장 내부는 화사한 분위기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인지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제너시스에 인수될 당시 BHC는 원재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현재 BHC는 인터넷 수발주시스템을 통해 적시 배송이 가능해졌다.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은 "오는 2007년까지 BBQ와 BHC 2개 브랜드로 국내 치킨점 시장의 70%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