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패스·위성방송·홈네트워크를 하나로..KT '홈엔스카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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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에 홈네트워크 서비스인 '홈엔'과 위성방송 서비스 '스카이라이프'를 결합한 '홈엔스카이'를 내놓았다.
이 세 가지 서비스는 KT가 개발한 36만원짜리 홈엔스카이 전용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네스팟 AP(액세스 포인트;접속장치) 기능도 포함돼 있어 반경 20? 이내에서 무선인터넷도 가능하다.
메가패스 요금(월 2만5천5백∼4만7천5백원)과 1백20개 채널을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패밀리 플러스 요금(월 2만원)은 기본으로 내야 한다.
홈엔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7백여편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시청할 수 있는 TV-VOD(주문형 비디오,월 1만6천원) △가정 내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뷰어(월 4천원) △리모컨으로 TV를 통해 간단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단문메시지(SMS,건당 20원) △생활정보(무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종전에는 위성방송 시청에 필요한 수신기(15만원대)와 홈네트워크용 셋톱박스(30만∼40만원대)를 별도로 사야 했지만 이제는 위성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셋톱박스 하나(36만원)만 사면 초고속인터넷과 홈네트워크 위성방송 등 3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