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치권 여성 천황 용인론 확산-니혼게이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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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 및 여야당 내부에서 황위 계승 서열 원칙 등을 규정한 '황실전범'을 개정, 여성 천황을 용인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때 전문가들로 구성된 간담회 설치 구상도 제기되었으나 황실에 풍파를 일으키는 일이라는 지적에 따라 현재 논의는 동결된 상태.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달 여성천황 용인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정부 및 여야당 관계자들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민당 등 일부는 헌법 개정없이 황실전범 개정으로 족하다며 조건부 용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