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T..단기 트레이딩 전략만 유효"

현대증권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과 이익모멘텀 가시화가 불투명한 점을 감안, 탄력적인 단기 트레이딩 접근만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3일 현대 김장열 연구원은 인텔의 4분기 실적 전망 상향으로 연말 IT 수요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져 IT 종목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 IT 업종은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연말 IT 수요 강세 여부에 대한 불투명으로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면서 인텔의 긍정적 소식은 투자자에게 지나친 비관적 시각을 경계하고 최소한 저가 매수 기회 탐색 명분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최근 연말 디지털 TV 수요 증대와 생산능력 증가 조정 이슈로 긍정적 기대를 갖게하는 LCD 업종의 대표주인 LG필립스LCD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경우 3세대폰 판매처 확대 등 휴대폰 분야에 대한 중장기 긍정적 요인에 의해 단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수정 EPS전망치 5만6,319원은 환율가정 변경과 사업부별 조정 변수를 감안할 때 4만5,000원에서 5만원 사이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 시점에서의 적정 주가대를 45만원 정도로 추정했다.단 주가가 40만원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 기술株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