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등 희귀혈액 관리..국방부, 정보은행 만든다

희귀혈액인 'RH-' 혈액형을 보유한 군 장병의 혈액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군 차원의 '희귀혈액형 정보은행'이 내년 초에 만들어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희귀혈액형인 RH-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평상시에 RH- 혈액형 보유 장병을 파악·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으로부터 RH- 혈액형 보유 장병 7백79명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았다"며 "새로 군에 입대하는 신병들의 혈액 정보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희귀혈액형 정보은행' 관련 정보를 각 군의 사단급 의무대와 공유,긴급 수혈을 필요로 하는 RH-형 장병 상호간의 혈액 공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