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가산금리 급등.. 신인도 하락 우려

최근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크게상승, 대외신인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신용등급인 중국 국채의 가산금리는 크게 내려가고 있어 우리나라의 신인도가 중국보다 낮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뉴욕 현지에서 거래된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 채권(TB)기준으로 0.60%포인트를 기록, 1개월전인 11월2일의 0.49%포인트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와는 달리 10년만기 중국 국채 가산금리는 지난 2일 0.46%포인트를 기록, 1개월전의 0.60%포인트에 비해 0.14%포인트 하락하며 우리나라와 격차를 벌려놓았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