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회장 "현대그룹 3자 인수 용납못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의 경영권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 경영권을 갖고 있는 한 분쟁은 없겠지만 외국인이나 제3자가 인수시도를 할 경우 가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분쟁에 대해 "정몽헌 회장 사망 뒤 외국인의 M&A 시도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면서 "고 정주영 회장의 손때가 묻은 현대그룹이 넘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