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정유,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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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칼텍스정유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전무직이 새로 도입됐고, LNG, 도시가스, 유전개발 등 신규사업 분야의 책임자들이 대거 승진 임명됐다는 점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LG칼텍스정유가 종합에너지 화학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석유화학, LNG, 도시가스 등 신규사업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합니다.
LG정유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상무-부사장으로 승진하던 기존 직급체계에 전무직을 신설하고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인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정유는 신설된 전무직에 박흥길·김병열·이용태·이광현·홍현종·백호진 상무 등 6명을 승진 임명했으며, 박용우·진홍국·황상근·이영환·노정일·고춘석·이동인 부장 등 7명은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또 자사회인 LG에너지는 정종수 LG정유 수도권지역본부장을, 서라벌도시가스는 남영일 LG정유 노경지원부문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임명시켰으며 LG파워 이상태 업무처장은 상무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LG정유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신규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특히 조직과 임원계층을 운영하는데 있어 탄력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전무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석유화학사업과, LNG직도입 사업, 도시가스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들이 대거 승진했다는 점입니다.
업계에서는 LG정유의 이번 인사는 석유화학과 LNG, 도시가스, 유전개발 등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