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성장세 4분기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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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들이 LG마이크론의 11월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LG마이크론의 11월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며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우려는 있지만 PRP(PDP용 후면판)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고 포토마스크 판매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LG투자증권도 "11월이 IT(정보기술)부문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LG마이크론의 실적은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6만8천5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LG필립스LCD와 삼성SDI가 슬림형 브라운관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 LG마이크론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 BNP파리바 CSFB 등도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매수 및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9일 11월 한 달 동안 6백35억원어치를 팔아 월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