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한-일 LCD업체 TV패널로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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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LCD업체들이 TV패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다이와증권은 '아시아 LCD산업' 자료에서 내년초에도 패널가격 회복이 힘들 것으로 평가하고 패널제조업체들이 대형 모니터와 와이즈 노트북PC등 고수익품종으로 전한하고 비용감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들어 대부분 페널 제조업체들이 제한적이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
다이와는 이어 중기 성장의 축으로 TV패널을 꼽고 샤프-삼성전자-LG필립스LCD-히타치디스플레이 등 4개사가 TV패널에서 유리한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대만업체들은 기술과 고객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일본이나 한국업체에 뒤쳐질 것으로 진단했다.
샤프는 올 3분기 유일하게 마진이 향상된 업체로 내년에도 중소형 패널의존도와 높은 TV패널 비중을 지지삼아 다른 업체들을 압도할 것으로 평가했다.샤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2등급으로 상향.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 주도업체임에도 경기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나 반도체사업을 고려해 등급 2를 유지했다.
7세대라인 관련 일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조업 착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40인치 패널 가격을 내년말까지 1000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만 업체들에 대해 AUO는 등급4로 CMO는 TV패널 제조기술이 더 뛰어난 점을 감안해 등급 3을 각각 추천했다.다른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