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송년회‥삼성SDI,김순택 사장등 전 임직원 참여

삼성SDI가 떠들썩한 송년회대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최근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임원 간담회에서 "의미없는 송년회보다는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경영진부터 솔선수범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오는 30일까지 각 사업장 및 부서별로 마련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31일 열릴 예정인 종무식에서 간단한 다과와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올해 송년회를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에는 서울 본사와 기흥 연구소,부산·천안·수원 공장의 5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2천여명 정도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말레이시아 독일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 등 6개국,10개 해외생산법인도 국가별 특색에 맞는 연말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