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ㆍ산기협 '이달의 엔지니어'‥오승재 현대車부장ㆍ이길수 티아이스퀘어대표
입력
수정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현대자동차 오승재 부장(48)이,중소기업 부문에 티아이스퀘어 이길수 대표(42)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오승재 부장은 산업 현장기술의 혁신을 통해 자동차 공정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 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비가 '리니어 모터를 적용한 자동차 몸체부품 성형용 고속 프레스'(LCFT)다.
이 장비는 자동차 몸체로 사용할 소재를 성형 프레스 안으로 옮기거나 꺼내는 장치로,과거의 프레스라인보다 60% 이상 작업효율을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가 생산방식 혁신을 위해 개발한 대표적인 성공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오 부장은 "2001년 개발에 착수했으나 관련 기술이 없어 장비 개발에 애를 먹었다"며 "1년 이상 다양한 응용 기술을 연구한 끝에 리니어 모터 이중화 구조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LCFT 프레스를 세계 최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티아이스퀘어 이 대표는 20여년 간 정보통신 업무를 담당해온 엔지니어로,고부가가치 통신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가 개발한 '캐치뮤직 시스템'은 발신자가 유·무선으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착신 연결음이 마음에 들 경우 자동으로 이를 통화연결음 벨소리 노래방 등 자신의 통신기기 서비스로 설정해주는 것이다.
회원가입과 서비스 설정 등 기존 통신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준 아이디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유럽,북미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포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현대자동차 오승재 부장은 산업 현장기술의 혁신을 통해 자동차 공정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 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비가 '리니어 모터를 적용한 자동차 몸체부품 성형용 고속 프레스'(LCFT)다.
이 장비는 자동차 몸체로 사용할 소재를 성형 프레스 안으로 옮기거나 꺼내는 장치로,과거의 프레스라인보다 60% 이상 작업효율을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가 생산방식 혁신을 위해 개발한 대표적인 성공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오 부장은 "2001년 개발에 착수했으나 관련 기술이 없어 장비 개발에 애를 먹었다"며 "1년 이상 다양한 응용 기술을 연구한 끝에 리니어 모터 이중화 구조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LCFT 프레스를 세계 최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티아이스퀘어 이 대표는 20여년 간 정보통신 업무를 담당해온 엔지니어로,고부가가치 통신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가 개발한 '캐치뮤직 시스템'은 발신자가 유·무선으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착신 연결음이 마음에 들 경우 자동으로 이를 통화연결음 벨소리 노래방 등 자신의 통신기기 서비스로 설정해주는 것이다.
회원가입과 서비스 설정 등 기존 통신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준 아이디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유럽,북미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포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