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노사평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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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 노사는 14일 노사평화 공동 선언식을 갖고 생산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어 온 여수산단 내 대표적인 민주노총 소속 분규 사업장 중의 하나다.
노조는 지난 7월에도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파업을 벌였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노사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며 "금호 아시아나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노사평화를 기반으로 업계 일등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페놀과 비스페놀에이 등 페놀 관련 제품을 일관 생산하고 있는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액 4천억원을 돌파,만성적인 경영적자에서 벗어났으며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비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