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2005년 주식매수-채권매도'-메릴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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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내년 투자자산중 주식을 가장 선호하고 채권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메릴린치가 전 세계 303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내년 최상의 투자대상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중 49%(주식 최고평가 77% vs 주식 최악평가 28%)가 주식을 최고로 뽑은 반면 응답자중 39%(채권 최고평가 7%-채권 최악평가 45%)는 채권이 빈약한 투자수익률을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글로벌 신흥증시를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어 유럽과 일본증시를 선호했다.기피대상 1순위 시장은 미국 채권시장.
한편 기업들이 잉여현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기 바라는 응답율(46%)이 설비투자에 활용하기를 바라는 비율(34%)이나 재무제표 건전성 구축(18%)을 앞섰다.
이밖에 펀드매니저들은 선진경제(G7) 경제성장률을 2.75%로 추정한 반면 세계 핵심 인플레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