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금융사 대출 조기회수 자제를"

중기청은 연말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출조기 회수 및 대출연장 기피를 자제해 줄 것을 금융권에 요청했다. 또 모든 금융회사에서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중기청은 15일 우리은행 등 6개 은행장과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에 대한 연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김성진 중기청장은 연말 중소기업의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의 조기회수 및 대출연장 기피를 자제하고 신용대출을 늘려줄 것을 금융권에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리은행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온라인 환위험관리 지원시스템'을 다른 금융회사도 적극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이자비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희망중소기업에 대해 예대상계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