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 계열사 합병 시너지 기대

웅진닷컴이 계열사간 합병으로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주가 상승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5일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의 합병을 가정,이들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웅진닷컴의 목표주가를 종전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닷컴 계열 상장회사로 최근 비상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개발과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원은 "웅진닷컴은 현재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의 지분을 각각 10%와 7% 보유하고 있다"며 "합병이 이뤄지면 웅진코웨이개발이 상장되는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웅진닷컴의 자산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웅진닷컴은 올해 주당 1백50원을 배당할 예정이어서 배당수익률이 4.2%에 이를 예정"이라며 배당매력과 자산가치 상승효과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닷컴 주가는 이날 강보합을 보이며 3천6백10원으로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